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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안전 교육 1영유아 건강과 안전 교육 2025. 4. 9. 01:57
<1> 화재 안전
1> 화재 예방
화재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 영유아기부터 화재 예방에 관한 지식을 익히고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지도한다. 어린 아동의 불장난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성냥이나 라이터, 촛불, 화약, 폭죽 등으로 장난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전깃줄을 꼬거나 줄을 잡아당기지 않도록 하고, 전기 콘센트에는 젓가락이나 쇠붙이를 넣지 않도록 한다. 물에 젖은 손으로 전기기구를 만지면 감전의 위험이 있음을 알려 주고, 난로, 다리미 등 전열기 근처에서는 장난치지 않도록 한다.
보육시설에서는 화재 예방을 실천하는 생활 태도를 갖는다.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가전제품을 연결하지 않으며,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끈다. 껍질이 벗겨진 전선이나 전원은 바로 교체하고 낮잠 시간에 선풍기를 틀고 잘 때는 반드시 타이머를 맞추고 잔다.
2> 화재 대피
보육시설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바깥으로 나오는 일이다. 물건을 챙기거나 119에 신고하기 위해서 지체하다 보면 건물 안에 갇히게 되어 위험하게 된다. 영유아들은 불이 나면 오히려 가구 밑이나 구석으로 숨는 습성이 있다. 불이 나면 "불이야."라고 큰 소리로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바로 바깥으로 나와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보육시설에서 바깥으로 나올 수 있는 여러 경로의 출구를 익혀 두고 비상구를 확인해 놓는다.
화재가 난 건물에서 대피할 때는 비상구와 계단을 이용하며 반드시 문을 닫고 대피한다. 방화문을 닫아 두면 연기와 화재의 확산을 지연시킬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는다.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멈출 수 있고 화재 시에는 엘리베이터가 유독 가스의 통로가 될 수 있어 위험하다.
연기가 꽉 찬 곳을 통과할 때는 자세를 낮게 하여 팔과 무릎으로 기어서 나간다. 바닥에서 30~50cm 떨어진 곳에 맑은 공기가 모여 있기 때문이다. 이때 적신 수건이나 옷으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면 유독가스에 의한 기도의 손상을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창문이나 출입문은 함부로 열지 말고 손을 대 보았을 때 뜨겁거나 문틈에서 연기가 들어오면 절대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 이때 문을 열게 되면 화재가 발생한 공간에서 산소가 부족하여 불꽃이 보이지 않고 타들어 가는 훈소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결과가 되어 폭발이 발생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미처 대피하지 못하여 건물 내에 갇혔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옷이나 수건에 물을 적셔 문틈 새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창밖으로 수건을 흔들거나 물건 등을 던지며 소리를 질러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옷에 불이 붙으면 당황해서 뛰거나 몸을 흔들게 되고 옷을 벗으려 한다. 그러나 옷을 벗으려다 더 큰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옷에 불이 붙었을 때의 안전한 행동을 가르쳐 주도록 해야 한다.
첫째, 옷에 불이 붙으면 그 자리에 멈춰 서도록 한다. 뛰거나 몸을 흔들면 불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둘째, 바닥에 엎드려 두 손으로 눈과 입을 가린다. 눈과 입을 가리는 것은 얼굴에 화상을 입거나 폐에 연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셋째, 불이 커질 때까지 계속 뒹굴어야 한다. 영유아의 옷에 불이 붙으면 엎드려 구르게 하고 수건이나 담요를 덮어 불을 꺼준다.
화재가 발생하면 영유아나 교사 모두 당황하여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시설장은 연간 소방 계획을 작성하고 매월 소방 훈련을 실시하여야 한다. 소방 훈련은 정기적으로나 비정기적으로(불시에) 다양하게 실시하여 종사자와 영유아의 대피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피 훈련을 하기 전에 교사는 자료나 활동을 이용하여 대피 훈련의 필요성과 유의점을 영유아가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대피한 후에 바깥에서 모이는 장소를 평소에 정해 둔다. 인원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미 탈출한 영유아를 구하기 위해 재차 화재 현장에 진입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3> 화상 시 응급처치
화상은 그 정도에 따라 1, 2, 3도 화상으로 나눌 수 있다. 1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을 입은 것으로 피부의 색깔이 붉게 되는 정도를 말한다. 2도 화상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을 입은 것으로 수포(물질)가 형성되고 통증이 심하다. 3도 화상은 피부 및 피하지방까지 손상을 입은 것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며 색깔은 회색, 갈색, 검은색 등을 띠게 된다. 그리고 신경조직까지 파괴되어 화상 부위에서의 감각기능이 손실된다.
화상의 처치로는 일단 차가운 물에 화상 부위를 담근다. 이때 얼음이나 얼음물은 사용하지 않는데, 온도의 변화가 너무 급격하면 쇼크가 생길 수 있다. 수도꼭지에 대고 찬물로 식히기 어려운 부위라면 찬 타월 등으로 식히면 좋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미 피부에 전해진 열이 더 이상 다른 부위를 손상하는 것을 막아 주기 위해서다. 아동의 경우 너무 오래 식히고 있을 수 없으므로 20분 정도 계속하면 좋다.
화상으로 생긴 상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부위의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덴 부위를 식힌 다음 소독된 거즈나 손수건 등으로 상처 부위를 되도록 넓게 덮어 주거나 감아 주어 감염을 예방한다. 이때 붕대 등으로 너무 세게 감아서는 안 된다. 물집이 생긴 부위는 절대 물집을 터트리지 않도록 한다. 물집이 터지면 감염되기 쉽고 그만큼 치유가 지연된다.
상처에는 크림이나 로션 등을 절대로 발라 주어서는 안 되며 바셀린 등의 연고도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옷을 입고 있는데 벗겨야 하는 경우 피부가 떨어져 나갈 수 있으므로 무리해서 벗기지 말고 가위로 잘라내야 하며, 떨어지지 않는 옷은 억지로 떼지 말고 그대로 식힌다.
화학약품에 의해서는 대개 2도 내지 3도 화상을 입게 된다. 이 경우에는 응급처치자가 먼저 고무장갑을 끼거나 두꺼운 타월 등으로 손을 감아 화학약품에 손상이 되지 않도록 한 다음 화상 입은 유아를 다루어야 한다. 우선 옷을 벗겨야 하는 경우 가위로 잘라내어 옷을 벗긴 다음 샤워기, 호스 등을 이용해 흐르는 차가운 물로 상처 위의 화학약품을 모두 씻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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