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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안전 교육 2
    영유아 건강과 안전 교육 2025. 4. 11. 05:00

    <2> 자연 재해 시 안전

     자연재해는 재해의 원인이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비와 바람, 지진 등과 같은 자연현상에 의한 것을 말한다.

    1> 풍수해 시의 안전

     풍수해는 태풍뿐만이 아니라 장마나 집중호우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며 이로 인해 홍수,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풍수해 발생 시에는 방송을 통해 기상 상황을 계속 청취하며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사고와 아이들이 맨홀에 빠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강물이 넘치거나 침수가 될 때는 지체하지 말고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도록 한다. 또한 등산 중이거나 계곡에 있을 때는 계곡물이 빠르게 거세지므로 아이들이 건너기에는 매우 위험하다. 그러므로 건너지 말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자진 시의 안전

     지진이란 지구적인 힘으로 땅속의 거대한 암반이 갑자기 갈라지면서 그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즉, 지진은 지구 내부 어딘가에서 급격한 지각 변동이 생겨 그 충격으로 생긴 파동, 즉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을 진동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종을 쳤을 때 사방으로 울려 퍼지는 음파와 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대륙이동설에서 발전된 '판구조론'에 따르면 지진은 지구 표면에 있는 10여 개 지각판 간의 마찰저항이 약해져 갑자기 미끄러질 때 일어난다. 이 때문에 판 경계 부근에서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지진 공포에 시달리는 일본은 유라시아, 태평양, 필리핀, 북아메리카의 4개 판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유라시아 판 내부에 있다. 덕분에 대규모 지진의 위험은 적은 편이다. 

     

     1978년 10월 충청남도 홍성에서는 규모 5.0의 지진이, 2004년 5월에는 경북 울진 동쪽 80km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기록되기도 했다. 홍성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에 대한 대비를 시작했다. 1978년 댐에 대해 리히터 규모 5.4 ~6.2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의무화했으며, 1986년 터널, 1988년 건축물, 1992년 교량, 2000년 항만시설 수문, 2004년 공항시설 순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2005년에는 댐과 수문의 기준이 상향 조정됐고 같은 해 7월에는 내진설계를 해야 하는 건축물의 대상이 6층 이상, 1만㎡ 이상에서 3층 이상, 1000㎡ 이상으로 강화됐다.

     

     아직 우리나라의 보육시설 설치 기준에는 내진설계에 대한 규정이 없으나, 우리나라도 지진 예외 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진에도 안전한 건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진 발생 시의 기본적인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한다.

    - 지진은 길어야 1분 이내에 종료되며 강한 진동이 계속되는 시간은 15초를 넘지 않으므로 멀리 대피하려 하지 말고 있던 장소에서 안전한 위치를 찾는다.

    - 책임 있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 행동한다.

    - 인화성 물건인 성냥, 라이터, 가스레인지, 석유난로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 평소 지진의 특성을 숙지하고 지진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비상 우선 통화를 위하여 전화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한다.

    - 지진 직후 자신이 무사하다면 먼저 도피하려 하지 말고 주변의 다친 사람이나 응급상황을 해결하려 해야 하며 여진은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시간적 간격을 두고 온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재난 안전

    3> 황사로부터의 안전

     황사란 바람에 의하여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또는 모래흙을 말한다. 일제 강점기부터 1920년 이후 '황사'라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고향은 중국과 몽골의 경계에 걸친 드넓은 건조 지역과 그 주변이 있는 반건조 지역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황하 상류와 중류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주로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 3년 전부터의 이 지역보다 훨씬 동쪽에 위치한 내몽골고원 부근에서도 황사가 발원하여 우리나라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것은 황사 발원지가 동쪽으로 더 확대되고 한반도로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심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 것을 시사한다.

     

     황사는 미세 입자가 많기 때문에 호흡기나 눈에 들어가 기관지염이나 천식, 안질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황사가 발생하면 영유아의 외출과 바깥 놀이를 되도록 삼간다.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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