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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과 영유아의 건강 2
    영유아 건강과 안전 교육 2025. 3. 28. 16:00

    <2> 영유아를 위한 영양 권장량

    1> 탄수화물

     영아기에는 30~60%의 열량을 탄수화물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모유에 포함된 열량의 37%, 조제 유에 포함된 열량의 40~50% 정도가 탄수화물에 해당한다.

     유아들은 복합다당류가 포함된 다양한 전곡, 콩류,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쿠키, 캔디, 탄산음료 등과 같이 단당류가 많이 첨가된 식품은 영양 밀도가 낮고 치아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제한해야 한다. 

     

    2> 단백질

     영유아는 매일 일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체단백질의 합성에 필요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적절히 공급되어야 단백질의 이용률이 높다. 1세 미만 영아의 1일 단백질 권장량은 4개월 이하의 모유 영양아 15g, 인공 영양아 20g이다. 

     1세 이후의 유아 경우 단백질이 전체 식사에서 얻는 열량의 13~15%를 차지하도록 한다. 유아기의 1일 단백질 권장량은 1~3세 25g, 4~6세 30g이다. 1~3세에는 동물 단백질이 총 섭취 단백질의 65~80%, 4세 이후에는 50~65% 정도 되는 것이 좋다.

     

    3> 지방

     모유에 포함된 지방은 영아가 소모하는 에너지의 40~50%를 공급한다. 1세까지는 총열량 섭취량의 30~50%를 지방으로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만 2세 이하의 영아는 신체 조직과 두뇌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많은 양의 지방이 필요하므로 이 시기에는 지방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우유를 먹는 단계에서도 저지방 우유가 아닌 일반 우유를 주어야 한다.

     식사량이 적은 유아기에는 농축된 에너지 섭취원으로서의 지방 섭취가 중요하다. 유아기에는 총열량의 약 20%인 1일 25~40g 정도를 지방에서 얻도록 권장한다. 2세 이후에는 30~40%를 식이 지방으로 섭취해야 한다. 신경조직의 발달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식물성 지방이나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된 지방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지방에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지나친 섭취는 삼가도록 해야 한다.

     

    4> 비타민

     모유 영양아는 인공 영양아보다 비타민 B1의 섭취량이 적으므로 보충이 필요하다.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우유 섭취가 제한되는 유아는 비타민 B2와 비타민 D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비타민 B2는 량 영양소 대사에 활용되므로 성장기에 결핍되기 쉽다. 비타민 B6는 단백질 합성에 쓰여 단백질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요구량이 많아진다. 성장기에 조직의 절절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비타민 C 섭취가 요구된다. 유아기의 비타민 C 권장량은 1~3세에 40mg, 4~6세에 50mg이다.

     수용성 비타민은 과잉섭취할 경우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므로 매일 일정량을 섭취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때는 결핍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은 식품 내의 지질과 같이 포함되어 있고 지질과 함께 체내에 흡수된다. 따라서 충분한 지질을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도 함께 게 되고 흡수율도 높아진다.

     비타민이 결핍되면 발열이나 세균성 감염이 일어나기 쉽고, 발병 후 다량의 비타민이 소모되므로 더욱 많이 섭취해야 빨리 회복되며 성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한편, 과잉 섭취된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축적되어 과잉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 비타민 과잉증은 성인보다 유아에게 나타나기 쉽다.

     

    5> 무기질

     모유를 섭취하는 영아에 비해 인공 영양아는 칼슘 흡수량이 으므로 더 많은 섭취량이 요구된다. 유아들의 골격과 치아 발달을 위해서는 칼슘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칼슘의 흡수율은 모유 영양아는 60%, 아동기는 40%로서 성인의 30%보다 높다.

     유아기의 칼슘 권장량은 흡수율 40%를 적용하고 안전율 10%를 고려했을 때 1~3세는 500mg, 4~6세는 600mg이다. 유당, 비타민 D 등은 칼슘의 흡수를 돕지만 식이섬유질과 지방은 흡수를 방해한다. 우리나라 유아의 칼슘 섭취량은 2세까지는 권장량을 넘고 3세부는 부족하다. 따라서 칼슘의 주 공급원인 우유와 유제품 섭취를 적극 권장해야 한다.

     영아의 체내에 축적된 철분은 급성장기 이후로 줄어든다. 철분의 필요량은 체격과 성장 속도에 비례하므로 성장기에 철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후 4~6개월부터 급성장함에 따라 철분이 결핍되기 쉬우므로 보충이 권장된다. 모유 영양아에게는 철분이 강화된 곡류를 첨가해 주고, 인공 영양아에게는 철분 강화 조제분유를 준다. 쇠고기 등 동물 식품에 함유된 철분은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것보다 흡수율이 높다. 비타민 C가 함유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율이 증가한다. 따라서 과일, 채소, 주스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유아기의 철분 권장량은 1~3세는 8mg, 4~6세는 9mg이다. 

    인은 거의 모든 식품에 골고루 들어 있으므로 유아가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면 결핍되지 않는다. 가공식품과 탄산음료에도 인이 들어 있어 칼슘에 비해 과잉 섭취가 우려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인의 권장량은 칼슘과 같아 1~3세는 500mg, 4~6세는 600mg이다.

     아연은 정상적인 단백질 합성과 성장에 필수적이다. 아연의 권장량은 1~3세는 6mg, 4~6세는 8mg이다.

     

    6> 물

     영유아의 체중, 신체의 표면적, 음식 섭취량, 기온, 습도, 활동량, 고열 여부, 구토 또는 설사 여부에 따라 수분 요구량이 다르다. 영아기에는 모유와 조제 유를 통해 수분 공급이 충분하고 굳은 음식에도 기본적인 수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유기를 지난 성장기 유아는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연령이 어릴수록 많은 수분이 요구된다. 

    영유아를 위한 영양 권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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