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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건강교육의 필요성
    영유아 건강과 안전 교육 2025. 3. 16. 16:29

     건강교육의 개념과 영유아 건강 교육의 필요성, 영유아 건강교육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토대로 영유아 건강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자.

     

    영유아 건강교육의 필요성

    건강교육의 개념
    건강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개인 또는 가족의 일원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건강에 관해 책임감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즉, 정확한 건강 지식을 토대로 바람직한 태도를 형성하며, 필요한 생활 기술을 습득하여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이러한 건강교육은 전 생애에 걸쳐 중요하나 영유아 시기에 이루어지는 건강교육이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영유아기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 정서적 발달 영역의 결정적 시기며 전인적 건강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가장 민감한 시기일 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대한 습관을 형성하기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영유아 건강교육의 필요성
    첫째, 영유아기는 일생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경험되는 모든 경험과 성장발육은 성인기의 행동 특성 및 신체기능을 결정하는 토대가 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생의 초기인 영유아기에 제공되는 건강에 대한 생각과 건강 행위는 건강 습관으로 이어져 평생 지속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따라서 영유아 건강교육은 건강 관련 생활 습관을 형성한다는 면에서 다른 어떤 생애 발달 단계보다 높은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생후 2년이면 말문이 트인다." 등의 옛말 속에는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거나 민감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결정적 시기가 있음을 함의하고 있다. 결정적 시기 동안 내외적인 환경적 경험에 의해 획득된 특성은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다 풍부한 환경 경험이 결정적 시기 동안 제공되어야 한다.

    셋째, 사회적 건강과 관련하여 영아기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수유 과정 동안 불신감이 형성되면 청소년기 및 성인기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달에 어떤 결손이 생기면 다음 시기의 발달에 좋지 못한 장애가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발달의 누적적 성향을 고려해 볼 때, 영유아기의 바람직하지 않은 건강 습관은 생애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바람직한 건강 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고안된 건강교육은 영유아기에 보다 필요한 것이다.

    넷째, 영유아 건강교육이 필요한 것은 발달의 최적기를 놓치게 되면 그 시기에 이를 보완하거나 교정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건강과 관련된 발달의 불가역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생의 초기에 정확한 건강에 대한 지식과 정보 습득 및 행동 습관을 형성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영유아 건강교육은 정보 부족으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건강의 불가역성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영유아 건강교육에서 고려해야 할 점
    영유아란 출생 후 만 2세까지의 영아와 만 3~5세의 유아를 의미한다. 생물학적 연령으로 보았을 때 출생으로부터 만 5세까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영유아기 시기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 성격, 행동 양식이 형성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건강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한 건강교육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는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능력이 소실되면서 스스로 면역력을 형성해 나가는 과도기로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한편, 성장 급등으로 인해 신체적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더욱 요구되는 시기다. 신경계 기능과 인지능력의 미숙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식하고 그에 대하여 적절한 문제 해결책을 취하는 데 능동적이지 못한 시기로 외부의 보호와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자기 능력을 시험하고 싶어 하고 또래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나 사건에 도전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다.

    그로 인해 위험에 노출될 기회가 많지만 상황에 대한 판단력이나 자신을 보호하는 대처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안전사고나 상해의 위험성은 더욱더 큰 시기다.

      이러한 영유아기의 발달 특성 때문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건강교육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의학과 과학의 학문적 발전을 토대로 성인기에 발병하는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들이 상당 부분 영유아기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부터 기인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바람직하지 못한 건강 습관이 형성되기 이전에 올바른 건강 습관을 습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식이 확산하였다. 더욱이 성인이 된 후 건강하지 못한 해동 패턴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생애 초기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시키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경제적이라는 인식은 생애 초기 영유아 건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영유아 건강교육의 중요성과 더불어 '건강 특성'은 영유아 건강교육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첫째, 건강은 개인적이다. 개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하여 각자 독특한 신체적 특성과 체질 및 정신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정 시 부모에게 받는 유전인자들은 영유아의 신체적, 정신적 기초를 형성하는 특성을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개인에 따라 특정 부분에 손상을 지닌 채 태어난 경우도 있으며 알레르기가 있거나 특정한 질병이나 환경 또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교육 과정에서는 개인의 신체적 체질 및 정신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교육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둘째, 건강은 변화한다. 건강이 변화하는 것은 개인의 유전적 형질이 환경 내에서 많은 요인 및 경험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건강이 변화한다는 것은 건강함과 건강하지 않음, 질병이 있는 상태와 질병이 없는 상태가 연속선상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현재의 건강성이 조금만 방심해도 위협받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편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체력 약화를 가져왔지만, 편식의 문제를 해결하면 건강은 회복될 수 있다.

     셋째, 건강은 이를 유지, 증진하고자 하는 개개인의 의지에 좌우된다. 신체적으로 보다 건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사 그리고 신체 회복을 위한 충분한 휴식을 가지려 노력한다. 이처럼 건강은 개인의 의지 및 노력으로 좌우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바람직한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교육은 개인의 건강 생활 의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넷째, 건강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며 자원이다. 건강이 자원이라는 사실은 건강과 학습의 관계에서 확인될 수 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는 좋지 않은 건강으로 인해 학습에 몰입할 수 없으며 누적된 학습 결손으로 인해 학업 실패를 경험하기 쉽다. 그러나 건강한 아이는 즐거우면서도 왕성하게 주변 환경을 탐색하거나 집중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습 기회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성인기 이후에 보다 많은 생산성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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